테카포 호수는 뉴질랜드 남섬 중앙에 위치로 크라이스트처치와 퀸스타운 중간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저어 멀리 보이는 에메랄드빛 테카포 호수. 푸르른 하늘과 맞닿을것만 같은 테카포 호수, 실제로 보면 더 이쁜데 사진으로 제대로 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아름다운 테카포 호수는 원래 빙하계곡으로 호수의 물이 푸르른 에메랄드빛을 띠고 있습니다. 빙하에서 흘러나온 물에 주변의 암석성분이 녹아들어서 이러한 호수의 색깔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테카포 호수의 아름다움에 반해 한참을 바라보다가 저멀리 보이는 선한 목자교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테카포 호수 선한 목자의 교회, 내부에서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안에서 테카포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한장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긴 했습니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배경으로 웨딩스냅을 많이 찍는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뉴질랜드 남섬 여행에서 가장 기대 했던 테카포 호수 생각보다 아름다운곳이 였습니다.
테카포 호수를 끼고 '레이크사이드 드라이브' 길을 따라 30분정도 걸어가면 테카포 스프링이 나오는데 근처에 테카포 천문대와 아스트로 카페로 향하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테카포 천문대까지 대략 1시간, 생각보다 경사가 있어서 올라가는데 힘이 들었지만 올라와서 내려다본 모습은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트레킹을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걸어서 가도 좋지만 렌트를 하셨다면 차량으로 이동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테카포 천문대, 뉴질랜드 캔터베리 대학에서 별 관측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천문대로 해발 1,031m, 테카포 호수로 부터는 약 300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별이 잘보이기로 유명해서 2012년 인터내셔널 다크 스카이 구역의 골드레벨 지정되기 했습니다. 테카포 천문대는 밤이 되면 별관측투어를 하기도 하는데 다시 뉴질랜드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번 해볼 생각이다. 이렇게 뉴질랜드 테카포 호수와 천문대를 구경하면서 2박동안 머물렀는데 시간여유가 된다면 더 오래 머물고 싶을만큼 아름다운곳이였습니다.
테카포 호수 근처에 있는 'Kohan Restaurant', 사람이 많아서 예약은 필수라고 하는데 저는 혼자라서 그런지 바로 입장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테카포롤과 우동을 시켜서 먹었는데 테카포롤은 양도 많고 안에 연어도 입안에서 살살 녹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하지만 우동은 정말 정말 너무 맛이 없었습니다. 만약 혼자 방문하신다면 도시락이나 테카포롤 하나 먹으면 충분하실것 같습니다. 솔직히 맛집은 아니고 주변에 식당이 워낙 없다보니 이런곳에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것 같습니다.
테카포의 유일한 한식겸 타이 레스토랑 'Thai Tekapo', 얼큰한 김치찌개가 너무 먹고 싶어서 주문을 했는데 한국에서 먹는 김치찌개 맛이 아니고 달달하면서 얼큰한 김치찌개 맛이 였습니다. 뚝배기에 나오는것이 아니고 볼접시에 나와서 서양식으로 변화를 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밥은 별로도 주문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보니까 한국인 주방장이 아니고 태국분이신것 같았습니다. 뉴질랜드 여행 가셔서 한식이 너무 드시고 싶으시면 크라이스트처치나 퀸스타운에 있는 한식당에 가셔서 드시길 바랍니다.
테카포에서 와나카로 넘어가는날 브런치를 먹기 위해서 들린 'REFLECTIONS Cafe & Restaurant', 테카포 호수를 바라보며 가볍게 즐길수 있는 망고쥬스와 에그 & 브레드. 브런치이기에 특별할것 없이 무난하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뉴질랜드 테카포에는 맛집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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