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카포를 떠나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와나카에 들렸습니다. 테카포와 마찬가지로 마을이 작아 아기자기 하고 조용한 느낌이였습니다. 와나카에서 와나카 호수를 보며 스카이다이빙을 할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퀸스타운에서 모든 액티비티를 즐기기로 마음을 먹고 아쉽지만 발걸음을 뒤로 했습니다. 조금만 걸어나가면 아름다운 와나카 호수가 보입니다. 테카포처럼 에메랄드빛 호수는 아니지만 와나카만의 매력 가지고 있는듯 했습니다. 푸르른 하늘아래 수상레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테카포 호수에 비해 큰 기대없이 가서인지 모르겠지만 전 와나카에 제대로 반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와나카에 볼게 없어서 당일치기나 1박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저는 2박 머문것도 부족하다고 느낄만큼 너무 좋았습니다. 뉴질랜드 여행을 와서 느낀점이 여행지에 와서 무언가를 꼭 하지 않아도 그냥 있는 그대로 즐기는것도 여행을 일부구나 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아이럽 와나카호수.
뉴질랜드 와나카, 레드스타버거
해외여행을 가면 항상 트립어드바이저 라는 어플을 통해서 맛집을 찾아다니곤 하는데 와나카에 도착하자마자 햄버거가 먹고 싶어서 찾아간 와나카 맛집 '레드스타버거', 주문즉시 바로 만들어주는 수제 햄버거집이라고 합니다. 펍 같은 분위기의 레드스타버거, 뭐가 맛있는지 몰라서 점원분께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MOFO 버거를 추천해주길래 바로 주문했습니다. 감자튀김도 맛있다고 하니 기회가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배가 불러서 단품만 주문을 했습니다. 와나카 맛집 레드스타버거 MOFO 버거, 두툼한 패티외 풍성한 야채들 사진상으로 햄버거가 되게 작아보이는 실제로는 둘이서 먹어도 괜찮을 만큼 크기가 큽니다. 수제버거답게 패티의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어서 배부르게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다른 종류를 먹어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뉴질랜드 와나카, 푸드트럭 부리또
푸드트럭존에 모여있는 부리또, 뉴질랜드 여행을 하면 부리또 음식이 많이 보이길래 어떤맛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먹었던 부리또맛과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정말 푸드트럭이 활성화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부리또는 레귤러와 라지 사이즈가 있고 밥, 치즈 등등의 기본베이스에 안에 토핑과 맛을 선택해서 주문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부리또와 비교하자면 확실히 밥보다 토핑이 많이 들어 있어서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부리또 레귤러로 주문했는데도 사이즈가 커서 혼자 먹으니까 배불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종류로 하나 더 먹어볼껄 하는 아쉬움이 남을 만큼 맛있게 먹었습니다.
뉴질랜드 와나카, 피쉬앤칩스
뉴질랜드 오면 먹어봐야 한다는 피쉬앱칩스, 도대체 무슨맛 인지 궁금해서 와나카에 있는 유명한 '에릭스 피쉬앤칩스'. 푸드트럭 형식으로 알록달록한 물고기가 눈을 사로잡는 이쁜 외관. 웨이팅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옆에서 주문하는것을 보니까 보통 10달러 'MEAL DEAL'을 많이 주문하시는것 같았습니다. 호키 또는 핫도그 중 선택을 하고 감자튀김, 음료 있는 세트입니다. 여기서 호키란 흰살생선=피쉬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쉬앤칩스를 받으면 소금, 레몬후추, 핫소스, 오일 등등 본인 기호에 맞게 소스를 뿌리시면 됩니다. 와나카 피쉬앤칩스, 두툼한 흰살생선과 감자튀김. 비유하자면 두툼한 생선 돈까스 먹는 느낌이랄까? 찍어먹는 소스가 있어으면 좋겠다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양도 많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담, 뉴질랜드 음식들 왜 이렇게 다 큼직큼직한건지 혼자 먹기에 양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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