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한 후 숙소에서 가까운 패밀리플레이그라운드로 향했습니다. 뉴질랜드 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디갈지 계획을 세우고 오지 않았는데 숙소에서 머물던 호주 게스트분이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너무 이쁘다고 해서 추천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어른들도 놀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패밀리플레이그라운드, 각종 놀이기구와 바닥이 우레탄으로 되어 있어서 넘어져도 다칠 걱정이 없이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공간입니다. 물놀이 하는 아이들의 모습,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만 봐도 힐링되는 느낌.
구경을 마치고 크라이스트처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건물 곳곳 페인팅이 엄청 많이 있습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도시인가 라는 생각과 동시에 길을 걷다 한번씩 멈춰서 페인팅을 보게 됩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보이는 트램, 트램은 크라이스트처치 투어스팟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탈까 말까 고민했지만 도시를 걷다보면 트램을 타면서 보지 못한것들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걷기로 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앞의 동상, 사람들의 소원이 적힌듯한 돌맹이가 한곳에 모여져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대성당뿐만 아니라 지진피해로 인해 공사중인곳이 많았는데 현재는 부서져버린 대성당의 모습. 이전의 아름다운 대성당의 모습을 보고 싶었으나 이제는 아쉬움만 남긴채 볼수 없는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모습. 다시 오는날, 대성당의 원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보태닉 가든스 가는길에 보이는 크라이스트처치 아이사이트, 뉴질랜드 여행시 항상 들려야하는곳 입니다. 각종 액티비티, 투어등을 예약할 수 있는곳으로 인터넷에는 나와있지 않은 현지에서만 얻을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있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와서 느낀점은 액티비티, 투어 등은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약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액티비티 같은 경우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현지에 오셔서 예약하시고 오히려 인터넷보다 더 저렴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서둘러서 예약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보태닉 가든스, 잔디에 누워서 한가로이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모습을 보니 뭔가 느껴지는게 많았습니다. 공원을 나와 길을 걷다 보이는 기억의 다리, 참전국가들 리스트와 함께 뉴질랜드의 국기가 걸려있습니다. 패밀리플레이그라운드부터 보태닉 가든스까지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둘러본 느낌은 우리나라 처럼 높은 건물이 많지도 않고 주요 스팟들이 시내에 다 몰려있어서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둘러봐도 충분히 좋을듯 합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서 뉴 리젠트 스트리트에 있는 카사블랑카에 방문했습니다. 치킨꼬치와 콜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치킨꼬치는 식욕을 자극하는 비쥬얼 이지만 닭살이 굉장히 퍽퍽하고 양념도 안되 있어서 도대체 무슨맛으로 먹어야 되는지 모르는 맛이였습니다.하지만 가게 분위기도 좋고 가볍게 술한잔, 식사 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라이스트처치 대성당 구경하던중에 대성당 광장에 있는 일본식 푸드트럭 가게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뉴질랜드 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은 푸드트럭이 굉장히 활성화 되어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럭키 닌자 덮밥으로 양념된 치킨 덮밥과 신선한 야채가 함께 있어서 가볍게 한끼 먹기 좋았습니다. 주인분도 일본분이셔서 친절하시고 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시내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들린 멕시코 레스토랑에서 먹은 타코, 멕시칸 치킨, 상글리아. 말도 잘 안통하지만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주문을 했습니다. 타코와 멕시칸치킨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직원분이 추천해준 애플망고 상글리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좋아서 가볍게 술한잔 하기에도 좋은곳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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