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길고 여행은 짧다

다카마쓰 우동, 멘도코로 와탸아 우동 쫄깃쫄깃

삿포로에 이어서 오늘은 시코쿠 여행시 기억에 남았던 맛집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다카마쓰의 유명한 우동맛집 '멘도코로 와타야 우동' 여기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니쿠붓카케(고기우동) 면발을 호로록 먹었을때 확실히 일반우동면보다는 굵고 탱글탱글, 쫄깃쫄깃한식감 씹었을때 레몬향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달짝짭쪼름한 고기육수까지 왜 다카마쓰가 우동이 유명한지 세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가격대비 양이 워낙 많아서 다 먹어갈때쯤에는 약간 물리는감이 있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른 우동집도 방문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우동집 '멘도코로 와타야'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카마쓰 구운고기덮밥, 야키니쿠돈히텐

다카마쓰에서 '뭐를 먹어볼까?' 고민하던중에 찐한 숯불고기냄새가 저의 발걸음을 잡아서 방문한 '야키니쿠돈히텐' 달달한 소스와 숯불고기의 조화, 이날 나오시마에 갔다와서 몸이 지쳐서 그런지 맛있는 고기덮밥과 맥주한잔 정말 여행중 최고의 한끼였습니다. 다카마쓰 하면 우동만 유명한줄 알았는데 이렇게 숨은맛집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가와라마치역 스타벅스를 등지고 직진하다보면 요시노야가 보이는데 건너편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치 타다키 정식, 히로메시장

다들 일본맛의 도시하면 오사카를 생각하시는데 시코쿠 지역에서는 고치가 맛의 고장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히로메시장은 고치에서 가장 큰 먹거리시장으로 저렴한 식사와 술한잔을 먹을수 있는곳으로 유명합니다.타다키는 고치의 유명한 해산물 가다랑어를 짚불에 표면만 살짝 구워서 차갑게 식힌요리로 생선특유의 냄새도 없고 겉은 정말 바싹 굽혔는데 속은 촉촉해서 생선 그대로의 식감과 신선한 맛이 살아있는 맛이었습니다. 안주로도 좋고 밥과 함께 먹어도 좋은 타다키, 히로메 시장에 가셔서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마쓰야마 라멘, 라멘엔야

귀국하기전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마쓰야마시역 긴텐가이 상점가에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라멘엔야, 고춧가루가 듬뿍 뿌려져 있는게 특징인 이 라멘은 김칠맛 나는 닭육수로 고춧가루와 함께 칼칼한 진한 국물맛이였습니다. 비쥬얼만 보면 굉장히 매울것처럼 보이지만 생각했던것보다는 맵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마쓰야마 라멘이 먹고 싶다면 '라멘엔야'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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