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길고 여행은 짧다

[일본 삿포로에서 '마루가메제멘우동']

일본 삿포로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며 기억에 남았던 맛집 몇군데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 방문했을때 그 옆에 아리오라는 큰 쇼핑몰이 있었는데 2층 푸드코드에 있던 '마루가메제멘 우동' 유독 줄이 길게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튀김과 유부초밥 그리고 우동, 우동면은 탱글탱글하니 입안에서 통통 튀기는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렇게 해서 가격은 800엔으로 저렴합니다. 양이 적을줄 알았는데 먹다보니 생각보다 양도 많고 배불러서 진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역시 줄이긴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일본 삿포로역 '라멘 공화국']

다음으로는 삿포로역 JR타워하고 연결되어 있는 에스타 10층에 위치한  라멘공화국, 제가 방문한곳은 '라멘 요시야마' 가장 인기메뉴인 볶음참깨 된장차츄라멘 980엔, 매운 볶음참깨 된장차슈라멘 1080엔. 인기메뉴는 아니지만 무난한 매운된장라멘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지만 된장과 매움이 잘 어울릴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일본라멘을 먹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면, 국물까지 장인정신이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라멘공화국 안에는 8개정도의 라멘가게가 입점해 있는데 인기도를 측정해서 인기없는곳은 가차없이 퇴출된다고 합니다. ㅎㄷㄷ 그래서 열띤 호객행위가..

 

[일본 삿포로역 '잇삔 부타동']

마지막으로 삿포로역 쇼핑몰 스텔라 플레이스 6층에 있는 '잇삔'. 잇삔이 일본어로 일품이라는 의미로 삿포로에서 유명한 부타동(돼지고기 덮밥) 입니다. 이곳은 대표메뉴는 물론 부타동, 고기양과 밥양을 선택할수 있고 고기 슬라이스, 소스양 등등 본인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먹을수 있는점을 음식을 먹는 사람의 입장을 배려한다는점이 느껴졌습니다. 코끝을 자극하는 숯불에 구은 은은한 고기향, 숙성한 돼지고기 소스를 바르고 숯불에 구워서 따끈한 밥위에서 담아오는 부타동. 또한 고기의 육즙이 적당히 살아있어 특유의 소스향과 불맛이 배여있어서 한그릇 음식에도 고기수준이 상당히 좋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부타동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잇삔은 훗카이도산 돼지고기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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