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이토 구하기, 스타벅스 면접뽀개기

일본 바이토 구하기, 스타벅스 면접뽀개기

저는 일본 워킹홀리데이 미야코지마 게스트하우스 생활을 끝내고 오키나와 나하에 와서 먹고 자고 일하고 생활을 반복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 일본 바이토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보통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가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편의점 바이토와 화려한 스타벅스 바이토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참고로, 편의점 바이토는 했었지만  스타벅스 아쉽게도 면접만 합격하고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일본 스타벅스에서 일하고 싶으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해보신분들이라면 일본 스타벅스 바이토가 아주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저는 일본생활을 하면서 막연히 스타벅스에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주위 일본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스타벅스는 세계적인 프렌차이즈 회사라서 좀 빡세지만 일본 스타벅스에서 일한 사람은 나중에 회사 입사할때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일본 스타벅스 지원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스타벅스는 일본 알바사이트가 아닌 스타벅스 자체 웹사이트에서 채용정보를 확인해야합니다. 바이토뿐만 아니라 경력직, 직원도 모집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일본 스타벅스 바이토 공식사이트]

アルバイト｜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일본 스타벅스 바이토 지원]

일본 스타벅스 바이토 접수방법은 본인이 원하는 지역을 검색합니다. 저는 오키나와에 거주했었기 때문에 오키나와로 검색했습니다. 그럼 모집하고 있는 점포의 정보와 모집요강이 보입니다. 저는 오키나와 나하 국제거리 근처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오키나와 오모로마치역 근처에 있는 메인플레이스점 스타벅스로 접수를 했습니다.

제가 지원했던 메인플레이스점 스타벅스에 대한 모집요강이 뜹니다. 한국 아르바이트 지원이랑 똑같이 개인정보, 자기PR, 본인이 원하는 시간때 선택 및 기입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스타벅스 일하셨으면 밑에 체크란이 따로 있기 때문에 꼭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어려운 일본어가 많기 때문에 크롬을 이용하시면 자동으로 번역이 되기 때문에 접수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듯 합니다.

응모를 하면 친절하게도 채용담당자로 부터 접수가 됬다는 이메일 한통이 옵니다. 그리고 서류전형을 합격하면 면접 날짜를 정해달라는 이메일 한통이 오는데 링크로 들어가면 본인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의 면접날짜를 본인이 선택이 가능합니다. 만약에 원하는 날짜가 없다면 담당자분께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면접이 가능한지 이메일 문의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면접 가능여부는 늦어도 일주일안에는 연락이 오는듯 합니다. 그리고 면접날짜 시간을 늦게 정하면 기입한 전화번호로 담당자분께서 연락이 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정해진 3일 이내에 면접날짜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면접날짜를 선택하면 다시한번 채용담당자로 부터 면접날짜와 시간, 장소, 이력서를 지참해달라는 이메일 한통이 오고 면접날이 다가오면 다시한번 친절하게 면접일이 얼마나 안남았다는 이메일 한통이 옵니다.

 

[일본 스타벅스 바이토 면접]

일본 스타벅스 바이토 면접, 면접당일 매장에 방문해서 면접보러 왔다고 하면 직원분이 커피한잔과 스타벅스용 이력서를 따로 주시는데 아는것만 작성하시라고 말씀해주십니다. 그리고 면접공간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카페내에서 기다리면 채용 담당자분께서 자기소개를 하시고 두 이력서(지참용, 스타벅스용)를 보면서 면접이 진행됩니다.

-일본 스타벅스 바이토 면접질문-

1. 지원동기, 자기소개

2. 왜 이 점포를 선택했는지?

3. 지금까지 바이토를 하면서 본인은 어떤 역할이였는지?

4. 일할수 있는 요일, 시간과 언제까지 일할수 있는지?

5. 집에서 얼마나 걸리는지? (참고로, 저는 마감 시프트를 지원했는데 교통수단이 없어서 괜찮은지 물어본듯합니다.)

6. 일본이나 한국 스타벅스에서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가?

7. 스타벅스는 혼자 일하는게 아니고 팀워크가 중요한데 팀워크는 어떤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8. 오키나와는 일본인 손님 뿐만아니라 외국인 손님들도 많은데 손님을 상대할때 어떤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9. 그외 궁금한점?

100% 알아 듣지는 못하고 대충 알아들은 면접내용은 대략 이정도로 대략 30분정도 면접이 진행된것 같습니다. '그외 물어보고 싶은거 있어요' 할때 어짜피 떨어지면 영영 물어보지 못할수도 있으니까 궁금한거 다 물어봤습니다. '여기는 외국인 스태프는 있냐', '스타벅스는 주말에 일하면 시급이 더 높냐' 등등 궁금한점을 다 물어 봤습니다. 위에 대한 답변은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오키나와의 경우에는 주말에 일한다고 해서 시급이 더 높지 않고 2-3개월 연수기간이 끝나면 시급이 좀 오르고 오후 10시가 넘어가면 시급이 오른다고 합니다. 별도로 교통비는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담당자분이 오키나와 메인플레이스 오기전에 후쿠오카 공항점에서 근무했는데 거기는 한국인, 중국인 스태프가 있다고 했는데 여기는 외국인 스태프는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일본에서 보는 첫 바이토 면접이였는데 외국어로 면접을 봐서 그런지 긴장은 전혀 안되고 그냥 뭔가 새로운 경험이 였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접 분위기는 좋았고 면접이 끝나면 몇일까지 이메일로 합격여부를 알려준다고 하고 면접이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시간에 너무 일찍 가지 마시고 면접시간 5분정도 전에만 도착하시면 될듯합니다.

합격하면 담당자로 부터 같이 일하고 싶다는 이메일 한통이 옵니다. 합격은 했지만 아쉽게도 다음에 소개해드리는 로손 편의점을 먼저 합격하는 바람에 시간때가 맞지 않아서 포기 한다는 이메일을 보냈는데 남은 워킹홀리데이 생활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며 답장메일이 왔습니다. 이상 일본 스타벅스 바이토 지원부터 면접, 합격까지 일본 스타벅스 바이토 하고 싶으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직접해본 로손 바이토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