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길고 여행은 짧다

술 좋아하시나요? 우리나라 못지 않게 몽골도 술을 참 좋아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소주를 마시지만 몽골은 러시아와 가까워서 그런지 보드카를 즐겨 먹었습니다. 몽골 보드카 경우 목넘김이 깔끔하고 뒷끝이 없어서 즐겨마시는 술중 하나입니다. 몽골 보드카의 종류가 많지만 몽골여행하면서 마셔본것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참고로 보드카는 언더락 잔에 희석시켜서 먹어도 되지만 오렌지쥬스, 레드불, 토닉워터와 믹스해서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몽골 보드카 에덴, 에복, 소욤보

사슴병이 인상적인 에덴 가격도 저렴하고 목 넘김이 깔끔해서 몽골여행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구매한 보드카입니다. 에덴 보드카 옆에 있는 소욤보 보드카 39.5도 병이 화려해서 선물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몽골 현지인에게 추천 받아서 구매해서 먹었는데 가격은 비싸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EVOK은 코낙맛 말고 플레인이 있는데 깔끔하고 좋습니다. 

몽골 보드카 칭기스 골드, 타이가 

보통 몽골 여행을 술 하나만 선물을 해야한다면 칭기스 골드 보드카을 많이 추천하는것 같습니다. 일단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입상경력도 있는 명실상부 몽골의 대표 보드카입니다. 블래고, 골드, 플래티넘 등 여러종류가 있는데 물론 플레티넘이 가장 비싼데 가이드분 말씀 들어보면 숙취가 강하냐 적냐의 차이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타이가 보드카는 봄, 여름, 가을, 겨울맛이 있는데 가을맛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가을맛 같은경우 술이 맛있다기 보다는 솔잎향이 나서 좋았고 독하지만 향도 은은하고 목넘김도 깔끔해서 숙취가 하나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몽골 보드카를 먹어보면서 느낀점이지만 도수가 높아서 그런지 의외로 다음날 숙취도 없고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맛 : 소욤보 > 타이가 > 칭기스 골드 > 에덴 >에복
가성비 : 에덴 > 칭기스 골드 > 에복 > 소욤보 > 타이가

몽골의 21개주가 그려져 있는 미니어쳐 보드카도 있으니 국영백화점에는 없고 귀국하실때 면세점에서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면세점 가격으로 개당 3달러 본인이 여행했던 지역의 그림이 그려진 미니어쳐 술을 사오는것도 좋은 기념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국내로 술은 1리터까지 밖에 가지고 올수 없고 넘어가면 세금이 붙기 때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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