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세나도 광장에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맛집 윙치케이, 백종원씨 추천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는데 저도 방문해보았습니다. 일단 메뉴가 굉장히 많은데 이게 다 조리가 가능한지 의문이긴 합니다. 식당이 3층 건물이라서 자리가 많아서 그런지 대기없이 바로 입장을 했습니다. 저희는 새우완탕튀김, 새우볶음밥, 소고기볶음밥, 칭다오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새우완탕튀김은 새우완자보다 튀김옷이 더 많고 소스랑 함께 주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새우볶음밥은 밥알이 고슬고슬하고 입안에서 밥알이 굴러다닙니다. 새우와 계란의 조합 입안에 부드러움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소고기볶음면은 고기가 짭조름하고 느끼했는데 칭다오 맥주가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유명하다는 새우완탕면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마카오 맛집추천 1위로 나오던데 기다리면서까지 먹을 맛집은 아닌것 같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나서 장사가 잘되서 그런지 점원분들이 친절하지 않다는점은 아쉽습니다.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쪽으로 들어가면 카지노가 보이는데 카지노 들어가기전에 오른쪽으로 가면 중식레스토랑 북방관 노스가 보입니다. 실내로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레드와 골드 조화, 레드와 골드 조명이 어우러져 중국스러운 화려한 느낌 오픈형 주방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와 깔끔한 나무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셰프추천요리, 더운음식, 찬음식, 국수류, 후식 등등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있어서 주문하기 정말 편리합니다. 탄탄면인지 모르겠는데 면은 탱글탱글하고 맛있었는데 국물에서 향신료 냄새가 너무 강해서 저는 별로였습니다. 깐풍기랑 비슷한 느낌으로 레몬같은 시큼한 향이 강하긴 했지만 주문한 음식중 제일 맛나게 먹었습니다. 사천식 돼지고기만두으로 국물 퍼먹는순간 아주 진한 고수의 향이 입안에 싹 퍼집니다. 만두는 피가 좀 두껍고 안에 있는 돼지고기와 함께 쫀득쫀득 씹히는 맛이였습니다. 새우튀김요리가 맛있다고 하는데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노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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