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길고 여행은 짧다

전주여행을 해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지인과 함께 1박2일 전주먹방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주맛집 조점례 남문피순대

 

전주역에서 남부시장까지 한 30분정도? 시장에 도착하니 시장의 특유냄새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걷다보니 도착한 조점례남문피순대 순대국, 피순대, 암뽕, 모둠고기가 있는데 가장 유명하다는 순대국과 피순대를 주문했습니다. 45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으로, 맛으로 여러방송에서도 많이 소개된 맛집이 맞긴한게 보네요. 

 

 

가볍게 피순대(소), 순대국밥한개만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사람 많을때는 줄서서 먹는다고 하네요. 피순대는 통통하니 속도 꽉차고 평소 분식집에서 먹는 순대맛하고 확실히 달랐습니다. 안에 내용물이 씹기 좋게 잘 다져저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깻잎에다 순대도 싸먹고 부추에다도 싸먹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특히한건 초장에도 순대를 찍어먹는것이 특이했습니다. 피순대는 입가심으로 먹고 메인인 순대국 쫀득쫀득한 건덕지와 얼큰한 국물 특히나 국물이 정말 일품입니다.  전주여행 추운날씨에 몸이 사르르 녹는 얼큰한 순대국물. 피순대를 찾는다면 조점례 남문피순대 추천드립니다. 

전주맛집 베테랑칼국수

전주에 유명한 베테랑 칼국수을 먹기 위해서 전주한옥마을쪽으로 향했습니다. 메뉴는 3가지로 칼국수, 쫄면, 만두로 맛집답게 메뉴도 심플합니다. 전주맛집 베테랑칼국수는 기존의 칼국수와 다른 느낌으로 떡국같은 노란국물에 김가루, 들깨가루, 곳추가루가 듬뿍 올라가있습니다. 면발은 일반 칼국수면이 아닌 우동면인데 우동면보다는 약간 얇은 느낌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양이 좀 많게 느껴졌습니다. 국물이 걸죽하면서 떡국느낌으로 무난하게 먹었습니다.

전주맛집 남노물갈비 얼큰하고 칼칼한 물갈비

다음은 전주에 본점이 있는 전주남노갈비, 해외언론에서도 극찬한 남노갈비 그래서 저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유명한 맛집만 찾아다니는데 저희가 다 일찍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2인분을 주문하고 부족하다 싶으면 비빔채를 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냄비의 육수가 끌어서 콩나물이 내려 앉을때까지 기다려줍니다. 갈비에 양념이 맛깔스럽게 베어서 약간의 매콤함과 아삭아삭한 콩나물까지 그리고 상추에 싸먹는것보다 무쌈에 먹는것이 더 맛있습니다. 마무리는 비빔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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