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길고 여행은 짧다

이치란 라멘과 투톱, 하카타 잇코우샤 라멘

오키나와 하면 오키나와 소바가 유명하지만 특유의 덜익은듯한 식감 때문에 싫어하시는분들 많아서 남녀노소 좋아하는 라멘. 그래서 오늘은 오키나와 나하 식사부터 디저트 라멘편, 처음으로 소개해드리는 라멘집은 하카타 잇코우샤 라멘 일본라멘은 기본적으로 간장, 소금, 된장, 돼지뼈를 베이스로한 라멘이 있습니다. 하카타 라멘은 돼지뼈를 베이스 라멘으로 일본 큐슈의 후쿠오카는 돈코츠 라멘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하카타 잇코우샤는 일본의 3대 라멘 체인점중 하나라고 합니다.

인기 NO.1 차슈라멘 1050엔 돼지뼈 육수를 우려낸 그 특유의 냄새와 느끼함, 라멘국물이 걸죽해서 그런지 거품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차슈가 크기 때문에 면에 싸먹어도 맛있고 다 먹고도 차슈가 남아서 면을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오키나와 하카타 라멘을 맛보고 싶다면 하카타 잇코우샤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최근 오키나와에 이치란 라멘도 생겼습니다.

특색있는 라멘을 찾는다면, 흑마늘 라멘 류야

일본생활 초기에 아무정보도 없이 방문한 오키나와 라멘 류야, 대표적으로 츠케멘, 코가시라멘이 있습니다. 츠케멘은 육수와 면이 따로 나오는 라멘으로 육수에 면을 적셔먹는 방식, 코가시라멘은 산초나 진피, 향신료등 여러 향신료와 소금을 섞어서 만든 라멘입니다. 흑마늘 라멘과 매운미소라멘을 먹어봤습니다. 눈에 띄는 김, 어떻게 글씨를 새긴것인지 신기했습니다.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류야본점'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진속 인물은 사장님인것 같았습니다.

흑마늘 라멘은 짭쪼름하고 고소한 흑마늘 국물과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운 차슈, 매운미소라멘은 전혀 맵지 않았고 짭짤했는데 서비스로 주신 유자빙수까지 먹으니 입안도 개운해지고 좋았습니다. 라멘도 맛있게 먹었지만 점원분이 너무 친절해서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곳으로 로컬들이 많이 찾는 류야라멘, 대형 체인 라멘집도 좋지만 작은 가게만에 특색을 살린 라멘집도 매력있는것 갔습니다. 

대만의 버블티가 오키나와 상륙, 코이 더 버블티

라멘을 맛있게 먹었으니 가볍게 입가심 버블티, 오키나와 생활하면서 버블티가 먹고 싶을때 자주 가는 KOI TH'e. 위치는 국제거리 돈키호테옆에 위치해 있고 대만과 가깝고 날씨도 비슷하다보니 오키나와로 넘어온듯 합니다. 버블티를 정말 좋아하지만 메뉴 고를때 머리가 복잡해지는데 메뉴가 많은것도 문제지만 마실것을 고르고 나면 안에 들어갈 펄, 얼음량과 당도조절을 선택합니다. 가장 무난한 타피오카 밀크티에 골든펄, S사이즈로 주문을 했습니다. 타피오카 밀크티 안에 씹히는 쫀득쫀득한 펄, 저는 얼음량, 당도를 50%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전혀 달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달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70%이상 주문해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소개해드리는곳은 국제거리 근처에 있는곳이라서 하카타 잇코우샤나 류야 라멘드시고 디저트로 KOI TH'e 버블티 드시면 딱 좋을듯 합니다. 오키나와 나하 식사부터 디저트 추천, 소바편과 카페편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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