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길고 여행은 짧다

여수 오동도 한려해상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이곳은 단지 동백꽃이 많아서 생긴 이름인줄 알았는데 한 여인의 한이 서려있기도 합니다. 오동도까지는 도보이동 하거나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도보로 이동했지만 들어갈때는 산책로를 통해 이곳저곳을 둘러보시고 나오실때 동백열차를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동도 산책로 따라 걷다보면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용굴이 보입니다. 용이 지하통로로 이용하여 연등천의 용굴로 와서 빗물을 먹고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동도에는 용굴뿐만 아니라 병풍바위, 소라바위, 지붕바위, 코끼리바위 등 해안절경이 있습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1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이는 1952년 처음 불을 밝힌 오동도 등대, 유인등대로 여수 여행 명소입니다. 오동도 달팽이 편지, 1년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 등대를 더욱 빛내주는 오동도 빨간 달팽이 우체통, 1년에 한번 발송하는 느림보 우체통으로 아름다운 사연으로 선정되면 엽서들은 책자로 발간하여 주소로 보내준답니다.

 

오동도는 동백꽃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동백꽃은 안찍고 벚꽃사진만 찍다 왔네요. 예전 내일로 여행으로 오동도에 방문했을때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여수여행을 하면 꼭 방문해야할 오동도, 섬자체가 하나의 동백꽃으로 한폭의 풍경화처럼 어우러진 자연을 볼 수 있습니다.

 

* 한국관광 100선 SNS 홍보단에 선정되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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