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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엽기떡볶이 메뉴 추천 아으 속아파

날씨가 추워지면서 매운음식이 많이 땡기는데 그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떡볶이를 자주 시켜먹게 되는것 같습니다. 오늘 도전해 본 떡볶이는 맵기로 유명하다는 '동대문 엽기 떡볶이' 맵다고 이야기만 들었지 먹어보게 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가장 무난한 동대문 엽기 떡볶이 A세트 (떡볶이, 튀김, 쿨피스)로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선택할때 떡만, 오뎅만, 반반으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떡볶이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어서 엽떡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계란, 메추리알 선택이 가능하게 되어있는데 계란은 안되고 메추리알 밖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맛 선택 총 4가지 맛으로 착한맛, 덜매운맛, 오리지널, 매운맛이 있습니다. 매운걸 좋아하는데 얼마나 매운지 가늠이 안되서 일단 덜매운맛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매운 떡볶이들은 대부분 밀떡을 많이 사용하는것 같은데, 저는 밀떡의 탱글탱글한 식감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밥에 김가루 뿌리고 참기름 뿌려서 뚝딱 만든 미니 주먹밥. 동대문 엽기 떡볶이 튀김은 가격대비 너무 부실한것 같습니다. 


동대문 엽기 떡볶이 먹어본 느낌은 일단 웁스 떡볶이랑 비슷한 느낌이고 덜매운맛도 매워서 오리지널 시켰으면 다음날 큰일날뻔 했네요. 매운것 못드시는분들은 착한맛을 추천드리고 싶고 매운것을 좋아하시는분들도 동대문 엽기 떡볶이 매운맛은 무리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고통스러운 희열과 눈물, 콧물 쏙 빼고 싶은분들에게만 조심스럽게 추천봅니다. 이상 아으 속아픈 '동대문 엽기 떡볶이' 후기였습니다.  아, 닭발도 파는것 같던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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